LED 식물공장, 가정용 LED 식물재배기, 무엇이 되었든 일단 스마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LED 식물공장이란 IT기술과 농업이 만나 미래의 식물 먹거리를 공장형태로 생산해 내는 것이고, 이것에 LED조명과 함께 IT재배기술이 접목되어 맞춤형 재배가 가능해 지는 농업기술의 혁명을 의미합니다. 가정용 LED 식물재배기는 그동안 베란다의 텃밭 수준에만 머물러 있던 가정에서의 자급자족을 역시 IT기술을 통해 스마트한 LED조명 식물재배기로 한층 업그레이드 한 또다른 기술혁명의 본보기이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것은 가정용 LED 식물재배기입니다. 저도 아직 구입해 보지는 않았지만 항상 여기저기 기웃거리고는 있습니다. 좀더 세련된 디자인이 가미된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제품을 아직 만나보지 못해서 구매를 서두르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직접 재배하여 수확하는 기쁨은 정말 좋습니다. 저도 지금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플라스틱 텃밭에서 고추를 시작으로, 방울토마토, 깻잎을 길러서 먹다가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허브류를 길러 먹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고수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허브류는 고수, 바질, 라벤다, 로즈마리 등 벌써 씨앗을 구매하여 준비를 마쳤습니다. 직접 재배하는데에 들어가는 노력과 사랑은 일상생활 속의 자그마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정용 LED 식물재배기는 아마도 이런 행복을 완전히 업그레이드 시켜주지 않을까 기대도 되지만 한편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속에서 기다림의 미학도 없이 그저 빨리 성장시켜서 수확해 먹는 패턴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제대로 된 텃밭도 없는 아파트에서는 이런 제품은 분명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가정용 제품의 보급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사에서 중소기업의 제품을 활용하여 가정에 보급하고 있으며, 유기농 모종을 공급하면서 가정에서도 스마트 농업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이 제품군에서도 디자인적인 가치를 지닌 제품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분명 시간이 지나면 나오기야 나오겠지만, 기능에 가장 충실한 디자인이 가장 가치가 있듯이 사용자인 사람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 기반으로 디자인이 된 제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농업은 이미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바로 IT기술과의 접합이 될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지요.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마트 인테리어의 가치는 바로 사람과 기술의 완벽한 조화이며, 또한 사람과 환경과의 상호 작용이기도 합니다. 너무 거창하게 기술한 것도 있지만 분명 가정용 식물공장은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결국에는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업장의 한쪽을 채울 것입니다. 불과 10~20여년 전만 해도 타워형 에어컨, 타워형 김치냉장고, 스타일러스, 벽걸이 TV, 무선청소기 등등 셀 수 없는 가전제품들이 디자인의 가치를 따라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또한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제품군의 개발과 적절한 마케팅, 그리고 이것을 모두 담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적인 요소까지 갖춘 제품으로 개발된다면 분명 그 시점은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빠뜨린 것이 있군요. 바로 스마트라는 개념입니다. 인간인 사용자의 다양한 사용 패턴을 이끌어 가거나 적용시킬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이 적절하게 조합이 되어야 합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가정용을 넘어서 삼겹살집에서 업소용 쌈채소를 이 식물공장에서 바로 따먹을 수 있다면 재미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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