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남녀노소 모두 면역력이 저하돼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중 방광염은 환절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발생해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방광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가는 것이 좋으나 병원에 가지 않고 방광염 약국약으로 치료를 하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방광염 약국약은 도움이 될까요?

 

 

방광염이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해 생기는 배뇨장애 질환입니다. 방광염은 남녀모두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요도가 짧고 요도와 항문의 거리가 가까워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방광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물론 세균이 침투한다고 무조건 방광염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유해균이 침투해도 면역력이 높으면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 만성 방광염, 간질성방광염으로 분류됩니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는데 원인균의 80%이상은 대장균이고, 그 외에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이 있습니다. 방광염의 증상은 잦은 소변감이 있고 소변 시 통증을 동반하며, 심해지면 허리나 하복부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혈뇨, 농뇨가 보이기도 합니다. 만성방광염은 이런 증상들이 만성화됐을 때 발생하게 되고 간질성방광염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방광염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으나 유난히 생식기에 관련된질환에 대한 병은 병원을 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광염 약국약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방광염 약국약은 기본 소염성분만 있다고 하니 꼭 병원에 가셔서 항생제 처방과 함께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증상이 있는데도 계속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방광염이 발전하여 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장(콩팥)이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슨 병이든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증상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고 방광염 약국약 만으로 나을 것이라 생각하면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되 특히 환절기마다 재발할 수 있으므로 꼭 적절한 시기에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방광염의 경우는 질병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로 자연치유가 될 수 있지만, 이미 방광염이 발병한 상태라면 자연치유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과 방광염 양국약 등의 소극적 치료는 오히려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가 있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너무 오랫동안 소변을 참지 않아야 합니다. 또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몸의 방어기전이 약해지면 방광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적절한 운동과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한 면역 상태를 유지하면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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