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해 조금이라도 피부가 건조할세라 아침저녁으로 페이스 스킨 케어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때, 소홀하기 쉬운 바디 관리는 자칫 날이 풀리고 뜨거운 여름이 올 때까지도 회복이 되지 않아 낭패를 부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고온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더욱 많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이 되어서야 바디 트러블에 신경이 쓰여 과도한 관리를 하게 되면 오히려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바다 결점 중에서도 특히 관리가 어려운 여드름은 모낭 피지선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생겨 전신에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얼굴이나 가슴, 등에 발생하며 엉덩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2차 성징과 더불어 사춘기의 대표 증상으로 나타나는 여드름은 피지의 과잉 분비가 주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바디 트러블 문제로 병원까지 찾는 경우가 많은데, 가슴과 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 여드름이 생기면 다른 부위보다 크기가 크고 염증도 깊습니다. 등 부위 피부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더 두껍고 튼튼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방치되었다가 증상이 심해지기 일쑤입니다. 상대적으로 얼굴 피부에 비해 재생이 느려 상처와 염증이 발생할 경우 회복이 더딘데, 등 여드름을 손톱이나 타월 등으로 세게 긁어 뜯어내 생기는 상처와 흉터는 지워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부 전문가에 따르면 선천적인 피부 특성과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도 함께 고려해 개선해 나아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등이 오래 닿는 수면 상태의 직접적인 압박 혹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의 재질이나 세탁 과정의 잔여 세제 등 화학적인 자극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몸을 씻을 때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타올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모낭의 염증이 더 심해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매일 사용하지만 세척이 어려운 침구류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침구류를 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베타카로틴, 비타민A·C,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 녹황색 채소, 통곡물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많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미네랄은 여드름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입니다. 반대로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콜라, 과도한 음주등은 삼가야 하고, 요오드 성분이 많은 해조류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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