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은 퇴행성 질환 발병 확률이 높은 신체부위로 꼽힙니다. 50대 이후 중장년층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발병률이 두드러지지만 최근에는 바르지 않은 자세 또는 생활습관으로 젊은층에서도 무릎 통증과 질병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있습니다. 무릎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올바른 생활습관과 무릎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습관처럼 일상 생활에서 행하는 자세들이 무릎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는 쪼그려 앉기 또는 무릎을 꿇거나 바닥에 대고 있는 자세입니다. 이는 무릎에 압박을 주어 무릎 연골의 마모를 누적시켜 퇴행성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이 뒤틀리게 되는 책상다리 등 자세는 금물입니다.바닥에 앉아야 하는 경우라면 벽에 기대거나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는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깊숙히 넣고 허리를 편다. 그리고 등과 허리를 등받이에 대고 앉는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무릎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요소인데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켜 무릎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하체운동 스쿼트는 전체적인 하체 근력 강화에 좋지만 다리를 구부릴 때 무릎이 발 앞으로 나간다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앞으로 숙이는 등 잘못된 자세는 오히려 무릎에 무리를 주기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숙지하고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근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운동으로 걷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이나 계단을 걷는 것은 무릎에 더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삼가하고, 평지를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 무릎 통증이나 이상이 없는지 관찰하고, 이미 무릎 통증이 심하거나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운동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뼈나 연골에 좋다는 영양소를 찾아 건강기능식품이나 해당 영양소 함유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하고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는 무릎 건강뿐만아니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하지만 특정 영양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특히 관절의 경우 칼륨 섭취를 과다하게 하면 연골 생성 기능을 억제해 관절을 오히려 약화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은 연골을 다시 생성하는 역할도 하는데 지나친 칼륨 섭취는 신장의 기능을 약화시켜 연골 생성을 억제하고 결국 관절이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지나친 칼륨 섭취를 주의하고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중 비타민K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두릅'이 있습니다. 두릅의 비타민K 함량은 냉이의 1.5배, 달래의 약 3.5배에 달한다고 하며 두릅 섭취 시 연골 보호 및 관절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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