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이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전신 비만이 아닌 허리둘레만을 볼 때 복부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천식에 걸릴 확률이 1.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부비만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원인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었을 때 복부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이런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상태, 즉 뱃살이 많은 상태를 복부비만이라고 합니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이 많은 것을 뜻합니다. 이런 내장지방이 많으면 우리 몸의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늘어나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 유방암, 전립샘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중년에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노년에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발병 인자이기도 한데 대사증후군이 무서운 점은 포도당을 분해한 뒤 간, 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발병한다는 것입니다. 

 

 

 

견과류

땅콩,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지만, 적당히 섭취를 하게 된다면 체중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혈당추시를 안정화하고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사과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며 복부비만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사과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천연 지방연소제인 펙틴이 있어 소화가 잘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여 날씬한 배에 좋습니다.

 

체내의 70%이상이라고 하는 물은 엄밀히 따지면 음식에 속하는 것은 아니나 수분이 부족하다면 복부의 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는 복부비만에 필수적입니다. 하루 권장량은 2L의 물이지만 식품이나 다른 것을 통해 섭취하는 물의 양도 있기 때문에 하루에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방울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고추, 그리고 노란 콩 등은 비타민 A, C, K를 비롯해 엽산, 베타카로틴, 칼슘, 마그네슘, 섬유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복부의 내장지방을 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통곡물

정제하지 않고 곡물의 겉껍질만을 벗긴 통곡물은 특히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통밀빵이나 렌즈콩, 현미 등 통곡물은 인슐린 수치를 낮춰 복부에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초

식초의 신맛과 강한 향을 내는 성분이 지방과 싸우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과체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12주 동안 매일 1~2 스푼의 사과식초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체질량지수, 내장지방, 허리둘레가 눈에 띄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초의 아세트산이 지방을 분해하는 단백질을 대량으로 방출하는 유전자를 작동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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