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26%,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은 20% 증가합니다. 미국 정부가 권고한 당분 섭취량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50g을 넘지 말아야 하는데 단 음식뿐만 아니라 과자와 각종 소스는 물론 저지방 요구르트, 과일 등에도 당분이 들어있는 만큼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오늘은 당분과잉 섭취 시 나타나는 징후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설탕 등 당류는 두뇌활동 방해합니다. 캘리포니아 한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당류의 일종인 과당(특히 HFCS)은 배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로 더 많이 먹도록 유도합니다. 단순당의 일종인 과당은 뇌의 식욕 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쿠키를 많이 먹어도 식탐을 억제하진 못하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세 번째는 피부 노화 촉진입니다. 설탕 등 당류를 과다 섭취하면 피부를 윤택하게 보이도록 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방해합니다. 설탕이 많이 든 식사를 지속적으로 하면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남보다 일찍 주름이 생긴다는 것이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또한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등 전반적인 피부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네 번째로 과잉의 설탕은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다이어트 중이라면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실 때 설탕을 추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몸의 지방을 만드는 주범은 다름 아닌 당분으로 당분과 정제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은 살을 찌웁니다. 분해되지 않은 다량의 과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변환돼 비만ㆍ2형(성인형) 당뇨병ㆍ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다섯 번째로 몸속의 세포에 상당한 대가를 지불하게 합니다. 과당은 세포의 산화 과정(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며 그 결과 단백질ㆍ조직ㆍ장기가 손상될 수 있으며 간 질환ㆍ신부전ㆍ백내장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당분은 면역체계를 억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만성 질환을 방어하는 신체의 능력을 손상시키므로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일반 감기에도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을 자주 복용한다면 단것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단맛 중독을 유발합니다. 설탕 등 당류를 섭취하면 우리가 무언가를 더 좋아하고 더 원하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많이 생성됩니다. 나중엔 도파민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 많은 도파민과 설탕을 찾게 되는 중독이 발생합니다. 일곱 번째로 스트레스를 부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 끌리는 것은 설탕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정제된탄수화물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코티솔 분비가 감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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