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남성의 3분의 2는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탈모가 시작됩니다. 탈모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경우 치료법을 찾으려 애쓰는데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피부과 질환이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증상을 최대한 예방하고 증상이 시작된 이후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탈모 진단을 받고 의학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감기는 저녁 시간에

탈모가 걱정이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종일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자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두피와 모발을 청결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아침에 머리를 감고 잘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할 경우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두피와 모발이 더 상할 수 있어 밤에 머리를 감고 두피까지 충분히 잘 말리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비듬 샴푸를 쓴다

케토코나졸 성분이 있는 비듬 방지 샴푸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케토코나졸을 1% 정도 함유한 비듬 샴푸는 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더 많이 든 약용 샴푸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케토코나졸 성분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는 걸 방지, 모낭이 위축되는 걸 예방한다. 샴푸를 한 뒤 2~3분 정도 두었다가 헹궈내는 식으로 머리를 감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D 섭취

원형탈모증에 걸린 사람들은 비타민 D 결핍일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3배가 높습니다. 비타민 D는 머리칼이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도록 돕는데 보충제를 따로 먹지 않더라도 연어나 참치, 우유, 오렌지 주스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단, 비타민 D를 합성하자고 두피를 햇볕에 노출하는 건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철분 섭취

철분이 부족하면 모발이 가늘어집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더러 발생하는 증상으로 새우, 달걀 등 동물성 식재료에 함유된 철분이 시금치나 렌틸콩의 철분보다 쉽게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철분이 보충되더라도 모발이 정상적인 상태로 자라기까지는 몇 달이 걸립니다.

 

명상 운동

스트레스가 심하면 모낭이 휴지기로 접어들어 더는 머리털이 나지 않는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대머리 진행을 가속합니다. 명상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코르티솔 분비가 42%나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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