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이 온몸을 돌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것을 ‘혈액순환’이라고 합니다. 혈액이 혈관으로 원활하게 순환해야만 인체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뇌를 비롯한 체내의 장기들은 혈액공급이 몇 분만 안 돼도 그 기능을 잃고 맙니다. 최근, 혈액순환 장애를 앓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손발저림 부종

손발 저림은 혈액이 손발 끝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손발이 시리거나 붓기까지 한다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발이 저리고 시리는 증상은 방치하면 그 부위의도 피부가 변색되거나 괴사할 수 있습니다. 또 감각이 사라지는 마비증상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순환계에 혈액의 흐름이 줄어들면서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환경에서 손발 시림을 느끼는 현상으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손끝과 발끝에 분포한 말초혈관까지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여름에도 겨울처럼 손발의 차가움을 느낍니다.

 

 

 

 

기억력감퇴

기억력 감퇴도 중요한 증상으로 기억력 감퇴는 주부건망증까지 포함합니다.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뇌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게 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억의 전부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깜빡거림 수준이라 무심코 넘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뇌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는 심하면 뇌경색이나 뇌졸중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

중년 이후라면 혈관성 치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자주 결린다면 뇌로 전달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자각증상이 있다면 미리미리 확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성피로 무기력증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은 몸 구석구석까지 영양분이 전달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 속에는 ‘젖산’이란 피로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혈액순환 장애로 이를 제때에 배출하지 못하면 이유 없이 늘 피곤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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