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식 기관중 하나인 난소는 난자를 만들어 보관하는 장소로 난자를 만드는 생명의 근원일 뿐 아니라 성호르몬 생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까지 맡고 있는 중요한 생식 기관중의 하나입니다. 난소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난소 종양의 80~90%는 양성입니다. 양성 종양 중에서도 물혹으로 알려진 ‘난소 낭종’이 많은데 난소 낭종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환자가 청소년기부터 시작해 20대부터 점차 늘기 때문에 이른 시기부터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소에는 주머니 모양의 세포가 모인 ‘난포’가 있는데 난자의 성장을 돕는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거나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 배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난소에 낭종이 생깁니다. 이렇게 생긴 종양을 ‘기능성 난소 낭종’이라 부르는데, 난소에 생기는 종양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
악성‧양성 종양
난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크게 악성과 양성 종양으로 나뉘며 악성 종양은 난소암입니다. 다행히 난소 종양의 대부분은 양성이어서 생명을 위협하진 않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난소 낭종인데 난소 낭종은 대부분 주기적으로 배란을 하는 20~40대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합니다. 젊은 여성의 15~2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며, 어린이나 사춘기에도 겪을 수 있습니다.
난소낭종 증상
난소는 조용한 신체 기관 중 하나로 종양이 생겨도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난소 낭종은 대부분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른 종괴 역시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낭종이 커지거나 악화되면, 주변 장기를 압박해서 복부팽만, 소화불량, 복부 압박, 대소변 불편,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난소낭종 원인
물혹의 일종인 난소 낭종이 왜 생기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구화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특히 배란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외부 자극으로 내장기관의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가 난소 내부로 함몰되면서 낭종이 만들어집니다. 이곳에 액체가 고여 점점 커진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난소 낭종은 청소년기부터 결혼 전에 이르는 나이에 환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난소낭종 치료방법
난소 낭종은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3~6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난소 낭종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소를 살리지 못하고 제거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드물게 자연적으로 낭종이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낭종 내용물이 뱃속에 퍼져서 배 전체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아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난소 낭종의 경우
- 가족이나 본인이 유방암‧자궁내막암‧난소암 등을 앓았던 경우
- 낭종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 향후 임신에 영향을 주거나 난임‧불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 악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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