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면 공기 정화는 물론이고 어떤 식물은 특정 화학물질을 흡수하여 인체에 이로운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겨울을 혹독하게 보내는 것은 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 입니다. 집집마다 물주기에 실패하거나 병충해를 얻어 볼품없게 변한 화초들이 많습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 두었다가 몇 년 동안 공들여 키운 화초들을 한순간에 죽일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실내라 하더라도 다른 계절에 비해 춥고 낮 길이도 짧습니다. 식물들도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물주는 시간도 오전에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전 일찍이나 오후 늦게 주는 것은 냉해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화초의 특성에 맞게 관리해야 하는데 물주기는 놓는 장소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으므로 흙을 3~4cm 파서 흙이 말라 있을 때 주면 가장 좋습니다.
식물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햇빛입니다. 특히 실내 환경은 자연광과 습도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써서 조절해주어야 식물이 자라기에 좋습니다. 겨울철 화초관리로 식물에 물을 줄 때는 특성에 맞게 물을 줘야 하고 가끔 스프레이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로 식물 주변에 물을 뿌리는 것은 식물에게도 직접적으로 좋지만, 실내 습도 유지에도 좋은 영향을 주니 겨울철에 일거양득입니다.
겨울철 화초관리에 적정한 온도는 10~15도이고 적정 습도는 70~80%입니다. 하지만 식물들의 생육 적정 온도에 따라 식물을 베란다에서 키울지 실내로 들여 따뜻하게 키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베란다에서 키우더라도, 창가 쪽에 키울지, 실내와 가까운 곳에 둘 지도 각 공간의 온도를 측정하여 식물을 배치하여야 합니다. 아파트는 그늘이 많고 통풍이 안 되고 건조하므로 베란다에 식물을 키울 경우 외풍이 심하면 화분 주위를 신문지나 비닐로 막아주어야 합니다.
식물에게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햇빛을 받는 양인데, 창가에 두면 햇빛을 잘 받으니 식물을 두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식물들은 물을 주는 양 또한 일괄적으로 통일해서는 안 되며 물을 줄 때는 잎보다는 흙에 직접 주고, 10시쯤 물을 주는 것이 흙 온도 유지에 좋습니다. 또 찬물을 주지 말고 수온과 실내 온도를 비슷하게 물을 줘야 식물의 뿌리가 상하지 않습니다. 진딧물이생기면 화초용 살충유제를 사용해 30cm 정도 떨어져 맑은 날 오전에 약제를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화초관리는 보통 식물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영양제를 줄 필요가 없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화초에는 영양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흙은 영양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분갈이는 겨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영양제를 준 후 3~4일은 영양분이 배출되지 않게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키우는 식물과 실내 환경에 따라 부족한 부분에 적합한 영양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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