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굽의 신발을 신지 않았는데도 하루 종일 걷다보면 뻐근한 발뒤꿈치 통증과 함께 순식간에 피로감이 몰려들때가 있습니다. 우리는일반적으로 발뒤꿈치 통증이 있으면 흔히들 알고 있는 '족저근막염'으로 의심을 할때가 많은데 발은 걷다가 뛰어내리거나 심하게 딛을때 착지 순간 체중의 1.5배에 달하는 충격을 받아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럼 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통증은 발뒤꿈치 통증으로 발가락부터 발뒤꿈 뼈까지 이어지는 발바닥에 부착된 섬유성 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보통 퇴행성 변화가시작되는 30대 이후에 발생하는데 족저근막염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발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염증이 생길 경우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발뒤꿈치 통증은 잘못된 보행자세, 걸음걸이 등에 따라 생기기도 하지만 평발처럼 발이 평평하거나 발바닥의 중심인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적의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의 발명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도 평소에 장시간 서 있거나 지면으로부터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는 슬리퍼, 샌들 등 밑창이 낮은 신발을 많이 착용하면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통증이 가해져서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잘못된 자세도 있지만 과체중으로 인해 발에 실리는 무게가 무거울 때나 당뇨, 관절염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출산 이후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인해 근육이나 지방이 위축되어 발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뒤꿈치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족저근막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나의 발뒤꿈치 통증이 족저근막염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해야 알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아침에 일어나서 걸을 때 발바닥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발가락을 발등으로 잡아당기며 스트레칭 했을 경우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족하루 종일 걸어서 발뒤꿈치 통증이 심해지는것 같지만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족저근막염일 초기일 경우 1~2주 휴식을 취하며 약물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하루종일 발이 피곤하고 발뒤꿈치 통증이 있다면 3~6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밑창이 딱딱하고 굽이 높은 신발은 자제하고 제자리에서 벽밀기 같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며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면 발뒤꿈치 통증이 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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